이널
    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6/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비몽사몽

    언더테일 소설 <샌즈차라> 도와줘 (전편) 본문

    소설/언더테일

    언더테일 소설 <샌즈차라> 도와줘 (전편)

    이널 2018. 8. 2. 19:05

    *차라가 이유없이 맞습니다 (유혈표현있음..) 그래도 별로 잔인한 표현은 없습니다 :)
    *초반에는 약간 프리차라 같은 느낌이지만 고의가 아닙니다.
    *이야기 간단 썰 출처는 블로그 이웃분
    *예전에 올렸던 소설 맞춤법과 글 표현등 수정해서 올리는 개정판 개념의 글입니다. 스토리는 달라지지 않았어요.








    -뽀득뽀득


    새벽부터 굵은 눈이 내리기 시작해  스노우딘의 길거리는 발목 위까지 눈이 쌓였다. 거리에 유일하게 찍힌 아담한 크기의 발자국의 주인공은 프리스크였다. 아직 이른아침이라 아무도 밖에 나오지 않았던 것이다.

    아, 아무도는 아닌 것 같다. 저멀리서 누군가가 급하게 달려오는 것이 프리스크의 시야에 들어왔다.


    "-파트너!! ..흐엑!"


    멀리서부터 칼을 쥔 손을 높이 들어 흔들며 달려오던 차라는 힘이 들었던지 프리스크와 가까워 질수록 속도가 느려지더니 이내 눈속의 나무의 뿌리같은 것에 발이 걸려 넘어졌다. 차라는 반사적으로 바닥에 손을 짚기 위해 손에 있던 칼을 던졌지만 그 행동이 무색하게도 괴상한 소리를 내며 바닥에 쳐박혔다.


    *당신은 차라에게 괜찮나며 달려왔다.
    "괘,괜찮아! 오,오지마?!!"


    부끄러웠는지 얼굴을 붉히는 차라는 일어나자마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는 눈을 감아버렸다. 하지만 그것에 관해 딱히 프리스크는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묵묵히 눈이 묻은 차라의 옷을 털어주었다.


    짝-


    프리스크가 다 털었다는 표시로 자신의 두손을 가볍게 치자 차라는 그제서야 프리스크의 눈치를 살피며 칼이 떨어진 방향으로 손을 내밀어 그것을 주워들었다. 다만 그냥 고맙다고하기에는 차마 자존심이 허락을 하지 않았는지 어색한 변명을 내뱉고 말았다.


    "그.. 너 웃기게 하려고 일부로 그런거니까! 너 항상 무표정이라!"
    *당신은 차라에게 알겠다고 말한다.


    변명을 마쳐도 차라는 무안했는지 연거푸 흠흠- 하고 헛기침을 해대며 프리스크가 하는 말을 듣기만 하며 걸었다.


    .....




    그 후 한참을 차라의 말을 프리스크가 듣는 쪽으로 대화를 이어가며 눈이 오는 길을 걷는 중이었다. 문득 프리스크가 무엇을 발견한듯 차라의 오른손을 가리켰다.


    *당신은 차라의 오른손을 가리키며 '칼'.. 이라고 말했다.
    "어? 칼?... !으악!! 이게 뭐야!"


    차라가 비명을 내지른 이유는 다름아닌 차라의 손에는 원래 있어야했던 뾰족하고 날선 칼이 아닌 두껍고 뭉툭한 나뭇가지 한 개가 들려 있었기 때문이다. 아마도 넘어지고 난 뒤에 급하게 주워드느라 차라가 미처 확인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아닐까,  젠장-  차라는 짧게 욕을 내뱉고는 급히 자신이 넘어진 곳으로 달려갔다. 갑자기 달려가는 차라를 뒤늦게 따라간 프리스크가 도착했을 즈음에는 차라는 분노에 휩싸인 표정으로 길에 쌓인 눈을 연거푸 발로 차고 있었다.


    "으아악!! 내 칼!!"


    칼이 눈 위로 떨어지고난 뒤에도 한참동안 계속 눈이 내려서 바닥에 눈이 많이 쌓인터라 칼을 찾을 수가 없던 것이다. 프리스크는 한참 동안 발차기를 해대는 차라를 바라보다 눈 내리는 것이 더 심해지자 결국 차라를 데리고 샌즈의 집으로 돌아왔다.


    -벌컥

    *당신은 다녀왔습니다 라고 외쳤다.
    "어 꼬맹이 왔어? 그 옆엔.. 아 칼쟁이?"
    "칼쟁이라 부르지마! 무식한 코미디언이-"


    차라가 또 욕을 뱉으려하자 싸움이 날 것 같아 프리스크가 차라를 말렸다. 아직 자고 있는 파피루스를 배려한 것인 것도 같다. 그리고는 서랍에서 마른 수건을 꺼내어 차라에게 건네주었다.


    "이걸로 닦으라고? 뭐.. 고마워"


    차라가 수건을 건네 받자마자 프리스크가 따뜻한 코코아를 타러 간 사이- 차라는 대충 머리를 수건으로 말리고는 칼을 찾아내지 않고는 참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다시 차가운 냉기를 뿜어대는 문을 열고는 밖으로 나갔다. 그 후 뒤늦게 김이 나는 코코아를 들고  돌아온 프리스크는 차라가 밖으로 나간 것을 확인하고는 샌즈에게 왜 말리지 않았냐며 차라를 찾아와달라고 추궁하였다.


    "내가? 어째서 그런 귀찮은 일을 해야하는 거야 kid. 그 칼쟁이 혼자서도 잘할것 같은데."
    *당신은 샌즈의 말을 듣지 않고 샌즈의 외투와 함께 샌즈를 밀어내어 밖으로 내쫓았다.
    "에..? 저, kid..??"

    쾅!

    프리스크가 문을 완전히 닫아버리자 샌즈는 눈앞에 펼쳐진 흡사 시베리아와도 같은 풍경에 식은땀을 흘렸다.


    "..이거 정말 '골' 때리는 군."





    그 시각 차라-


    "도대체 어디있는거야,,,,,??"


    차라는 칼을 잃어버린 장소에서 계속 눈이 계속 오는데도 불구하고 차가운 눈을 맨손으로 파헤쳤다. 더 이상 손에 감각이 없어질 때 쯤- 차라는 체력이 바닥나 움직임을 멈췄다. 차가워진 몸은 당연히도 둔해졌다.

    하아아아-

    차라가 한숨이 반 섞인 숨을 내쉬자 차라의 입에서 하얀 입김이 나왔다. 이미 차라의 귀와 볼, 그리고 손과 발은 차가워 빨개져있는지 오래였다.


    "내가 도대체 왜 이러고 있냐고오..."



    투웅!!!!!!




    차라가 한탄을 내뱉은 순간, '무언가'가 둔탁한 흉기로 차라의 뒷덜미를 강하게 후려쳤다. 정확히 맞았는지 차라는 급하게 숨을 들이키고 마른 기침을 해대기 시작했다.


    켁!! 쿨럭쿨럭!! 하아.. 쿨럭쿨럭!!

    "뭐, 뭐..!"


    혼란스러움을 느낀 차라가 상황을 파악하려고 애쓰는 순간에도 '무언가'는 다시 차라의 옆 쪽머리를 가격했다.


    퍽!


    차라의 왼쪽 이마를 타고 뜨거운 액체가 흘렀다.

    피다.


    차라의 왼쪽 눈의 초점이 흐릿해졌다.



    숨 쉴틈도 없이 계속해서 '무언가'가 차라의 몸을 가격했다. 안 그래도 얼음장 같이 차가웠던 차라의 몸이 두들겨 맞자 그냥 맞는것 보다 몇 배나 더 되는 고통이 파라의 정신을 덮쳤고, 추운 곳에서 칼을 찾는데에 에너지를 많이 소모한 탓에 반격하려고 해도 힘이 날 턱이 없었다. 게다가 지금은 칼도 없는 몸- 차라는 칼을 다루는 것을 제외하고는 그저 약한 어린아이일 뿐이었다. 그런 지금의 차라는 아무 것도 할 수없었다. 그 표현이 가장 지금의 차라를 잘 표현한 것이리라.






    .....








    얼마나 지났을까.

    차라의 몸은 온통 피투성이가 되었고 몸 사방에 멍이 들었다. 눈 위로 쓰러진 차라의 몸은 시체마냥 시체처럼 차가워질대로 차가워졌으며, 차라가 맞으며 몇 번이나 굴러다닌 눈밭은 빨갛게 물들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무언가'는 계속 차라를 공격하고 있었다.




    ...단 한치의 자비도 없구나.



















    -그 때

    저 멀리서 어째선지는 모르겠지만 차라의 시야에 샌즈의 형체가 보이는 듯 했다. 머리를 맞아서 앞을 제대로 볼 정신도 기력도 없었기 때문에 무언가 있는지 없는지도 분간하기 어려웠던 차라였기에 그저, 그녀가 원하는 환상일 수도 있었지만, 차라는 마지막 희망을 붙잡고 한참 전에 쉬어버린 목소리임에도 괘념치 않고 남아 있는 온 힘을 다해 샌즈를 향해 부르짖었다.









    "...코미디언-!!!!!!!"




















    후편에 계속





    *수정 전 글은 비공개로 돌려요.


    '소설 > 언더테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더테일 소설 <샌즈차라> 도와줘 (후편)  (0) 2018.08.02
    Comments